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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길 단상」 강우일 주교와 함께하는 바오로딸 북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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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길 단상」을 통해 복음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본 전 제주교구장 강우일(베드로) 주교가 10월 12일 서울 바오로딸 혜화나무에서 열린 북콘서트를 통해 독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보냈다.

바오로딸(관구장 이금희 레티치아 수녀)이 주최한 이번 북콘서트는 강 주교와 함께 성바오로딸수녀회 전영금(체칠리아) 수녀와 생활성가 가수 ‘열일곱이다’ 추준호(예레미야)씨가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진행됐다.

이번 북콘서트의 주제가 된 「숲길 단상」은 강 주교의 단상과 칼럼, 세미나에서 발표한 글, 기행문 그리고 인터뷰 내용 등을 모아 엮은 책이다. 강 주교는 북콘서트에서 “하느님은 우리 인간을, 우리 세상 구석구석을 사랑하시는데 저도 거기 응답하려고 세상일에 될 수 있는 대로 귀 기울이고 구석구석 살피려 생각한다”면서 “세상의 일을 복음적 시선에서 어떻게 볼 것인가를 이야기하려 애쓴다”면서 책을 집필한 이유를 전했다.

책에 강 주교의 생각과 마음, 걸어온 길들이 담겨있는 만큼, 북콘서트 중에는 강 주교의 삶의 이야기도 전해졌다. 특히 강 주교가 1973년 로마 우르바노대학에서 공부를 마치고 서품 전 1년 동안 독일 등지에서 이주노동자로 살았던 체험 등은 참가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강 주교는 “프란치스코 교종이 회칙 「찬미받으소서」에서 강조했듯이, 지구가 흔들리는 위기 속에서 지구와 우리 삶의 현장, 노동, 민주화 등 모든 것이 연결된 것을 느낀다”면서 “사람이 괴로우면 다른 피조물도 괴로워지는 하나의 큰 고리를 생각하면서 특별히 정치인들이 넓고 깊은 시야를 지니고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바라봤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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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2-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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