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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철 주교 제38회 성서 주간 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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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교회의 성서위원회 위원장 신호철(비오) 주교는 제38회 성서 주간(11월 20~26일)을 맞아 발표한 담화에서 “온라인으로 만나고 소통하는 ‘온택트’(ontact) 생활양식이 대세”가 됐지만, 우리 신앙인들은 대면 만남을 통한 친교의 모습을 되찾아야 한다고 권고했다.

신 주교는 “온라인을 통한 신앙생활과 그에 따른 실천은 분명히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온라인 미사는 온전한 성사성이 발견되지 않고, 온라인 성경 공부도 주님의 말씀이 개인 안에서 충족되는 것에 그칠 뿐”이라며 신앙 공동체가 실제로 만나면서 신앙생활을 하고 친교를 이룰 것을 강조했다.

현장에서 믿는 이들 사이의 직접적인 만남과 소통을 강조한 이유에 대해 신 주교는 “우리는 부활하신 주님을 통해 하느님과 일치하고, 그 일치로 구원에 이르며, 그 구원을 이웃과 친교하며 확인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신 주교는 무엇보다도 “성경은 말씀의 집인 교회의 전례 안에서 세상을 향하여 선포되고, 소통과 만남이 이루어지는 친교의 현장에서 실천돼야 하며, 특히 성서 사도직 현장에서 행동으로 열매 맺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염지유 기자 gu@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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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2-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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