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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건 신부 영화 ‘탄생’에 교회 심장부도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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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의 삶과 죽음을 조명한 최초의 극영화 ‘탄생’이 교회의 심장부를 감동시켰다.

11월 16일 교황청 뉴 시노드 홀에서 ‘탄생’ 첫 시사회가 열렸다. 시사회에는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 유흥식(라자로) 추기경과 추규호(루카) 주교황청 한국대사를 비롯해 교황청 고위 성직자들과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탄생’ 박흥식 감독과 주요 출연진 등 관계자들은 시사에 앞서 이날 수요 일반알현 전 1시간가량 프란치스코 교황을 알현했다. 알현은 교황청 바오로 6세 홀에서 이뤄졌고, 박 감독과 윤시윤, 윤경호(바오로), 이문식(제네시오), 신정근, 김광규, 김강우(빈첸시오), 송지연, 로빈 데이아나 배우가 함께했다.

시사회 참석자들은 “영화가 너무나 감동적이었고, 청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선각자 김대건 신부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전했다.

교황 알현은 유흥식 추기경이 주선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탄생’ 제작진과 출연진에게 “한국의 위대한 예술가들이 김 신부님 영화를 만든 것이 인상적”이라며 “여러분 방문으로 제가 영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영화를 찍으며 아름다운 그리스도인, 인간으로서 아름다웠던 분의 삶에 대해 연구와 공부를 한 것은 여러분에게도 축복”이라고 밝힌 교황은 특별히 한국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교황은 “한국인은 미소를 지을 줄 아는 민족으로 그 미소는 수많은 어려움 속에서 태어난 미소”라며 “여러분 미소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특히 교황은 이태원 참사에 관해 “한국의 많은 젊은이가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일을 여전히 가슴에 품고 있다”며 “희생자들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참석자 한 명 한 명과 눈 맞추고 악수한 교황은 “천만 관객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알현 후 박 감독은 “젊은이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줄 수 있는 영화로, 우리가 김 신부님을 영화로 만든 이유는 우리 시대가 김 신부님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탄생’은 11월 30일부터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이소영 기자 lsy@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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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2-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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