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교회의(의장 이용훈 마티아 주교)가 종교의 자유와 인간 존엄성 문제를 다룬 「모든 이의 선을 위한 종교 자유」(104쪽/7000원)를 발간했다.
「모든 이의 선을 위한 종교 자유」는 교황청 국제신학위원회가 2019년 발간한 책으로, 가톨릭대 교수 박준양(요한 세례자) 신부, 성 도미니코 선교수녀회 안소근(실비아) 수녀, 서강대 전인교육원 최현순(데레사) 교수가 함께 번역했다.
책은 1965년 제2차 바티칸공의회의 ‘종교 자유에 관한 선언’ 이후, 더욱 자유주의적, 민주주의적, 다원주의적, 세속주의적으로 변하고 있는 현대 사회 속에서 종교 자유의 문제를 살펴본다. 또한 종교 자유의 개인적 측면과 공동체적 측면 사이의 올바른 통합의 근거들을 설명하고 있다.
박지순 기자 beatles@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