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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경촌 주교 자선 주일 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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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교회의 사회복지위원회 위원장 유경촌(티모테오) 주교는 12월 11일 제39회 자선 주일을 맞아 ‘모든 본당은 카리타스의 전초기지입니다’라는 제목으로 담화를 발표하고 이웃 사랑 실천에 전국 본당의 역할을 강조했다.

유경촌 주교는 담화에서 “3년째 지속되는 코로나19 대유행이 완화돼 올해는 일상으로 조금씩 회복해 가는 한 해였지만 우리 사회 구석구석에는 여러 가지 어려움으로 여전히 힘겹게 살아가는 이웃들이 많다”고 지적했다. 이어 유 주교는 구체적으로 지난 여름 발생한 ‘수원 세 모녀 사건’을 언급한 뒤 자립준비청년(구 보호종료아동), 북한이탈주민, 빈곤 노인, 노숙인, 이주노동자 등 소외계층들에게 사람들의 따뜻한 관심과 환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 주교는 “곤경에 놓인 이웃에 대한 사랑과 관심의 실천이 교구와 수도회의 사회복지 기구를 통해서만이 아니라 본당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확산되기 바란다”면서 “가톨릭교회의 본당 조직은 참으로 엄청난 일을 해낼 수 있다”고 밝혔다. 주교회의 2021년 통계에 따르면 사제가 상주하는 한국교회 본당은 1779개다.

유 주교는 “각 본당에는 구역반이 있고, 레지오마리애, 빈첸시오회, 나눔의 묵상회 등 여러 사도직 단체들이 활동하고 있어 본당이 관내 구석구석에 위기 가정을 찾아내고 사회적 취약계층과 함께하는 ‘사랑의 전초기지’가 되기에 적합한 구조”라며 “자선 주일에 주변 어려운 이웃을 예수님의 사랑으로 돌보는 일에 모든 본당이 발 벗고 나서기를 희망한다”고 당부했다.


박지순 기자 beatles@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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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2-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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