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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교구 울릉도 도동본당, 새 십자가 봉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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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교구 울릉도 도동본당(주임 박영봉 안드레아 신부)이 11월 27일 제대에 새 십자가를 봉헌했다.

새 십자가는 도동본당 출신 박병래 신부(안토니오·대구대교구 김천황금본당 주임)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미술공부를 한 김도율 신부(요셉·대구대교구 죽도본당 주임)의 재능기부로 탄생했다. 박 신부는 자신이 소유한 울릉솔송나무를 재료로 틀을 만들었고, 그 위에 김 신부가 이콘을 그려 십자가를 제작했다. 울릉솔송나무는 울릉도의 험준한 바위산을 중심으로 자생해, 수명이 다른 소나무에 비해 길고 내구성이 견고하다.

도동성당에는 제단 위에 십자가가 있었지만, 설립 50주년을 맞이했던 2010년 리모델링을 하면서 십자가를 타일화로 변경했다. 12년이 지난 시점에서 이제는 제단 위에 십자가가 있는 것이 전례적으로 필요하겠다고 생각한 본당 주임 박영봉 신부가 김도율 신부와 방법을 논의하면서 새 십자가 봉헌으로 이어졌다.

박 신부는 “제단의 분위기가 훨씬 거룩하고 따뜻하게 느껴진다고 본당 신자분들이 좋아하신다”며 “값으로 따질 수 없을 만큼 귀한 십자가를 온전히 사랑으로 봉헌해주신 두 신부님께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우세민 기자 semin@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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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2-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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