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회장 이병욱 요한 크리소스토모, 담당 조성풍 아우구스티노 신부, 이하 서울평단협)는 12월 17일 서울 명동 가톨릭회관 7층 강당에서 남북 청년들이 대화하는 토크콘서트 ‘북한 땅에 크리스마스의 기쁨을! - 청년들의 대화2’를 열었다.
이날 토크콘서트에는 북한이탈청소년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서울외국인학교 김민승군, 대원외고 이예은양과 북한이탈청년 김련주·채윤서씨가 패널로 참가했다. 패널들은 남북의 크리스마스 풍경, 통일 후 크리스마스에 가보고 싶은 장소, 크리스마스를 모르고 살아가는 북한 청년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 등에 관해 이야기 나눴다.
사회자로 나선 북한이탈청년 이성주씨는 “북한과 남한 사람들이 같은 걸 생각하고 나누는 것, 그것이 통일이 아닐까 한다”며 “북한이탈주민은 먼저 온 통일로 남과 북의 다리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욱 회장은 “오늘 토론하는 청년들의 모습에서 우리의 미래 가능성과 진정성을 볼 수 있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