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학술원(원장 이옥분 우달리까, 담당 전헌호 실베스테르 신부)이 창립 50주년 기념의 해를 마무리하며 12월 16일 대구 남산동 대구대교구청 내 꾸르실료교육관에서 정기총회와 축하연을 마련했다. 또 50주년 기념 두 번째 책인 「대구가톨릭학술원 학술자료총서1 - 인간 이해와 인권」을 발간했다.
창립 5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로 3권의 서적을 발간하기로 한 대구가톨릭학술원은 지난 4월 6일 첫 번째 책 「나의 신앙, 나의 학문」에 이어 이번에 두 번째 책을 펴냈다. 이번 책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학술발표자료들을 묶었다. 이 기간은 대구가톨릭학술원이 인간본성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인권의 현실과 그 과제에 대해 역점을 두고 연구 발표한 시기다. ▲인권에 대한 철학적 이해 ▲인권에 대한 교회 가르침 ▲한국 인권의 현상과 과제 ▲민주시민교육의 특징과 방향 ▲사회화의 동행 등 크게 다섯 주제에 대한 전문가 발제 내용을 실었다.
편집위원장을 맡은 조봉진(미카엘) 사무총장은 “수차례 회의를 거쳐 포함될 학술자료를 찾아 유형별로 분류하고 그 차례를 의미 있게 배열하는 데 노력을 집중했다”며 “그동안의 접근된 탐색의 결과가 맥이 이어지고 살이 붙어 유기적인 한 생명체로 다시 태어난 느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창립 50주년 기념 마지막 서적이 될 「대구가톨릭학술원 50년사」는 내년 중 발간할 계획이다.
우세민 기자 semin@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