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성화들이 우리의 전통 한지에 담겨 새로운 감성으로 재탄생했다. 한아트(대표 배인규 바오로·옥리나 리나)는 12월 21일부터 30일까지 부산 중구 대청동 부산가톨릭센터 1층 대청갤러리에서 부산가톨릭평화방송 후원으로 ‘성화, 한지에 스며들다’ 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회에는 옥문수(요한) 장인이 묵주기도(환희·고통·영광·빛의 신비)의 주요 내용과 맞닿은 성화들을 엄선해 전통 한지에 담은 작품 20여 점이 소개된다. 또 성탄을 맞아 한지로 표현한 크리스마스 소품, 한지로 만든 실내조명등 소품, 캘리그라피로 그려진 성경 등도 전시된다.
한아트 측은 “각박하고 예상하지 못한 어려움이 가중되는 시간을 살아가는 요즘이지만 주님께서 세상에 오심을 기념하는 이 성탄 시기에 묵주기도의 신비와 영성을 묵상하는 의미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방준식 기자 bjs@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