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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춘천·원주교구장 신년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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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장 정순택(베드로) 대주교, 춘천교구장 김주영(시몬) 주교, 원주교구장 조규만(바실리오) 주교가 2023년 계묘년 새해를 맞아 각각 신년 메시지를 발표하고 평화와 희망을 기원했다.

정순택 대주교는 “온 누리에 하느님의 은총과 평화가 가득하기를” 빌었다. 정 대주교는 “참다운 평화는 단순히 분쟁이나 갈등이 없는 상태가 아니라, 인간 생명의 존엄성과 서로의 권리를 존중하고 정의를 바탕으로 이루는 평화”라면서 “우리 겨레도 서로 존중하며 마주 보고 마음을 열어 참된 평화를 건설하기 위해 형제적 대화를 나눠야 하겠다”고 전했다.

김주영 주교는 “강원특별자치도로서의 새로운 자치법이 경제와 편리함, 관광이라는 사람만을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환경을 해치지 않는 평화로운 땅 강원도의 새로운 모습을 지향했으면 하는 바람이 간절하다”고 호소하고, 신자들에게 “말씀으로 우리에게 오신 주님을 품고 살아가는 한 해, ‘찬미받으소서 7년 여정’을 적극적으로 함께하자”고 당부했다.

조규만 주교는 “지난 한 해, 이태원 참사처럼 마음 아픈 일을 비롯해 우리의 마음을 어둡게 하는 일들이 많았다”고 돌아봤다. 이어 “방어할 수 있는 능력이 가장 부족한 토끼들이 늑대와 어울려 살 수 있는 세상을 희망한다”며 “한 사람의 꿈은 꿈으로 사라져 갈지라도, 우리 모두 함께 꾸는 꿈은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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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2-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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