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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평단협, 다양한 탄소중립 사업에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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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천주교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회장 이병욱 요한크리소스토모, 담당사제 조성풍 아우구스티노, 이하 한국평단협)가 탄소중립 아카데미 운영, 탄소중립 인벤토리 구축, 탄소중립 실천사례 보급 등 한국교회 탄소중립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한국평단협은 1월 11일 서울대교구 평단협을 시작으로 교구마다 각 교구 평협·평단협 차원에서 탄소중립교회 실천 아카데미를 진행, 탄소중립 실천가 양성에 나서고 있다. 아카데미는 탄소중립의 의미와 실천방안에 관해 교육해 기후위기에 대처하는 실천 역량을 강화하는 교육이다. ▲생태영성의 실천과제로서의 탄소중립 ▲탄소중립의 의미와 정책 및 실천 ▲탄소중립교회 실천과 과제 등을 다루고 있다.

탄소중립 인벤토리도 개발하고 있다. 탄소중립 인벤토리란 대상 기관·단체의 건물 및 설비, 운영, 활동 등에 소모되는 에너지양과 그에 해당하는 탄소 배출량을 측정해 체계적으로 목록화하는 작업을 말한다. 교회 운영에서 발생하는 탄소량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체계적인 탄소중립 실현해 나가겠다는 취지다.

한국평단협은 지난해 12월 26일 서울대교구 이문동·대치2동본당, 청주교구 사천동본당을 시범본당으로 선정, 탄소중립 인벤토리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각 시범본당에서는 건물의 전력, 수도, 냉·난방, 폐기물, 수송, 재활용, 전자 기기, 각종 소모품 사용 현황 등에서 온실가스 발생현황을 조사하고 있다. 시범본당의 탄소중립 인벤토리 조사 결과는 3월 경 나올 예정이다. 조사 결과는 각 시범본당 탄소중립 실천에 적용하고 나아가 타 본당에서도 참고할 수 있는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한국평단협은 탄소중립 실천사례를 더 널리 전파하기 위해 실천사례집도 제작해 배포할 계획이다.

탄소중립을 위한 이번 사업들은 한국평단협이 지난해 11월 진행한 추계 상임위원회를 통해 결정된 사업들이다. 한국평단협은 탄소중립 실천운동을 전개하기로 뜻을 모으면서 문화체육관광부에 사업보조금을 신청, 이번 사업들을 구체적으로 진행해왔다.

한국평단협 이병욱 회장은 “많은 이들이 탄소중립을 이야기하지만 실제 우리나라 탄소배출량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하고 “국가·기업들도 나서야겠지만 탄소중립은 결국 온 국민이 함께해야 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평신도들이 자신이 속한 곳에서 소금 역할을 한다면 국민의 변화도 가져올 것”이라며 “한국평단협은 평신도들이 이런 소금 역할을 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탄소중립 실천운동을 계속 이어나가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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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3-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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