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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철 주교, 해외 원조 주일(1월 29일) 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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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한국카리타스인터내셔널 이사장 정신철(요한 세례자) 주교는 2023년 해외 원조 주일(1월 29일)을 맞아 ‘우리 함께, 인류는 한 가족, 우리는 모두 형제,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우리 함께 행동합시다’라는 제목으로 담화를 발표하고 “한 지체가 고통을 겪으면 모든 지체가 함께 고통을 겪는다”(1코린 12,26)는 점을 강조했다.

정 주교는 담화에서 “전 세계는 코로나19로 인한 감염병 위기에서 조금씩 벗어나고 있지만 지난 한 해 우크라이나에서 벌어진 전쟁의 고통과 비참함을 무기력하게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감염증의 확산과 전쟁으로 가난한 나라들은 더욱더 극심한 식량 위기와 에너지의 부족에 부딪혀, 가난한 이들은 더욱 가난해지고, 소외된 이들은 점점 더 잊히고 있다”며 “우리는 세상이 직면한 심각한 도전들을 함께 겪을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정 주교는 “이러한 상황에서도 희망을 키울 수 있는 징표를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다”며 “코로나19 대유행에서 의료진들의 헌신과 가진 것들을 나누며 사랑을 실천한 많은 이들이 대표적”이라고 예를 들었다. 이어 “이 시기에 한국카리타스인터내셔널도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이들을 돕고자 빈곤 국가에 긴급 식량, 의약품 등을 지원하는 사업을 수행했으며, 많은 선의의 교우분들이 귀한 후원을 해 주셨다”고 밝혔다.

정 주교는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는 세계주교시노드 개막연설에서 ‘함께 걸어가는 교회의 모습’을 회복하는 노력을 하자고 촉구하셨다”면서 “모두가 하느님의 자녀인 우리는 기도와 행동을 통해 지금 함께 행동하면 가난하고 취약한 사람들과 우리 공동의 집이 가진 풍요로움을 나눌 수 있다”고 당부했다.


박지순 기자 beatles@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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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3-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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