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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교회의 상임위, 춘계 정기총회 주요 안건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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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교회의 상임위원회(위원장 이용훈 마티아 주교)는 2월 14일 서울 중곡동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회의를 열고 주교회의 2023년 춘계 정기총회에서 다룰 주요 안건 목록을 확정했다.

주교회의 춘계 정기총회 주요 안건으로는 「한국 천주교 사목 지침서」(개정안) 심의, ‘사단법인 한국가톨릭사회복지협의회’(가칭) 설립에 관한 논의, 세계주교시노드 제16차 정기총회 한국주교회의 대표와 교체 대표 선출,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진 피해 복구 지원에 관한 논의가 포함된다.

아울러 주교회의 전국기구의 2023년 예산안 심의, 대한민국-교황청 수교 60주년 기념행사 계획 보고, 고대 그리스도교 문헌 총서 번역사업 보고 등도 안건 목록으로 확정했다. 주교회의 춘계 정기총회 주교 연수 주제로는 ‘「찬미받으소서」 7년 여정을 위한 생태사목의 방향’을 선정했다.

이번 상임위에서는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 총무로 서울대교구 하성용(유스티노) 신부를 임명했다. 임기는 3년이다. 하성용 신부는 2009년 사제품을 받고 서울 사당5동본당 보좌를 시작으로 사목활동을 시작해, 2017년 가톨릭대학교 생명대학원 생명윤리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2017년 서울 하계동본당 부주임을 거쳐 2020년 서울대교구 사회사목국 부국장 겸 정의평화위원회 부국장, 2022년 2월부터는 정의평화위원회 위원장으로 재임하고 있다.

주교회의 신앙교리위원회 총무로는 수원교구 한민택(바오로) 신부가 재임명됐다. 임기는 3년.


박지순 기자 beatles@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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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3-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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