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곡본당 헌화회원 박은희씨가 제시한 가정에서 만들어 볼 수 있는 사순 시기 전례꽃꽂이 예시. 뾰족한 가시가 박힌 탱자 나뭇가지로 엮은 가시관과 잿빛 십자가는 그리스도의 수난 여정을 닮았다. 우리 앞에 놓인 십자가는 우리가 기억해야 할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 우리가 걸어가야 할 신앙의 길을 말해준다. ▶관련기사 11면 민경화 기자 mk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