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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구 삼계본당, 본당 자체 소년 꾸리아 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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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구 삼계본당(주임 임영민 안드레아 신부)이 본당 차원의 소년 꾸리아를 창단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부산교구에서 한 본당의 여러 소년 쁘레시디움이 함께 모여 꾸리아를 창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계본당은 2월 25일 성당에서 6개 소년 쁘레시디움 간부와 단원, 본당 꼬미시움 간부, 부산교구 레지아 간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하올 성모성심’ 소년 꾸리아(영적지도 임영민 신부, 단장 김경자 체칠리아) 창단식을 열었다.

임영민 신부는 훈화를 통해 “성모님의 마음을 기쁘게 하는 일들 중 하나는 어린이들이 신심을 가질 수 있도록 이끄는 것”이라며 “우리 본당에서 소년 꾸리아 창단이라는 결실을 맺게 돼 큰 보람이며 어린이들의 신앙 성숙을 위해 모든 구성원들이 도와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사랑하올 성모성심’ 소년 꾸리아 단원은 총 58명으로, 본당 6개 소년 쁘레시디움이 모여 창단됐다. 올해 6월에 탄생하게 될 소년 쁘레시디움을 합치면 70여 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삼계본당이 소년 꾸리아를 창단하게 된 것은 어린이들이 신앙적으로 결속력을 다지고 계속 신앙을 이어나갈 수 있게 해야 한다는 구성원들의 의지 덕분이었다. 간부와 단원들은 소년 꾸리아 창단 기금 마련을 위해 다른 본당 신자가 지원해준 화장품을 판매하기도 했다. 김해 지역은 인구 유출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어 어린이 신자수도 많이 줄어들고 있다. 본당 구성원들은 이 같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소년 꾸리아를 본당의 노력으로 창단하게 된 것에 감격하며 교회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성모신심을 키우고 신앙이 성장할 수 있도록 봉사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소년 꾸리아 김경자 단장은 “단원들이 교회의 일꾼으로 언제 어디서나 필요한 사람으로, 그리고 성모님처럼 따뜻하고 사랑이 가득한 신앙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결코 쉬운 길은 아니겠지만 주님과 성모님께 의탁하며 주어진 봉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방준식 기자 bjs@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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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3-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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