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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교회의 춘계 정기총회 개막 "형제적 대화에 쏟은 시간, 결실 맺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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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교회의(의장 이용훈 마티아 주교)는 3월 13~17일 서울 중곡동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대회의실에서 춘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올해 춘계 정기총회에서는 「한국 천주교 사목 지침서」(개정안) 심의, 세계주교시노드 제16차 정기총회 대표 선출, 대한민국-교황청 수교 60주년 기념행사 논의, 2027년 세계청년대회 한국 개최에 관한 논의, 2023년 주교 현장 체험 프로그램 계획 보고 등을 주요 안건으로 다뤘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3월 2일 교황청 국무원 총리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을 통해 한국 주교단에게 강복 메시지를 보내 “한국교회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사안들에 대한 주교단 여러분의 끊임없는 사목적 관심을 알고 기뻐한다”며 “형제적 대화에 쏟은 시간이 풍성한 결실을 맺도록 기도하겠다”고 약속했다.

주한 교황대사 알프레드 슈에레브 대주교는 14일 대리 참석한 주한 교황대사관 1등 서기관 헤이스 몬시뇰이 대독한 총회 개막연설에서 “한국 가톨릭신자들의 믿음을 더욱 자라나게 하며 사랑하는 이 나라의 문명에 바탕이 되는 위대한 가치들의 증진을 위해 한국 모든 주교들이 앞으로의 사목적, 문화적 활동들을 의논하고 계획하고자 모인 이번 춘계 총회의 과업이 풍성한 열매를 맺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12월 31일 선종한 베네딕토 16세 교황을 조문한 한국교회와 정부 인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다. 슈에레브 대주교는 오는 10월 5일부터 23일까지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에서 열리는 대한민국-교황청 외교 관계 수립 60주년 기념 전시회 준비와 관련해 “교황대사관은 섬세하게 보존된 귀중한 문서들과 예술 작품들을 교황청에서 대여해 전시회를 풍요롭게 하고 관람객들에게 배움을 주는 본연의 역할로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슈에레브 대주교는 2027년 세계청년대회의 한국 개최 가능성과 관련해 한국 주교들과 가졌던 회의들의 후속 조치로 교황청 평신도가정생명부 장관 케빈 패럴 추기경과 만날 계획도 전했다.

주교단은 춘계 정기총회 개막에 앞서 3월 13일에는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강당에서 서울대교구 사회사목담당 교구장대리 유경촌(티모테오) 주교를 강사로 ‘「찬미받으소서」 7년 여정을 위한 생태사목의 방향’을 주제로 한 주교연수를 실시했다.


박지순 기자 beatles@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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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3-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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