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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교구 상3동본당, 의류 기증·자선 활동 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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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교구 상3동본당(주임 김영건 베난시오 신부) 신자들이 사순 시기에 이웃 사랑과 녹색 순교를 겸한 나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본당 신자들은 3월 12일부터 매 주일마다 입지 않는 깨끗한 옷들을 성당에 가져와 기증하고 있다. 장롱과 서랍 속 입지 않는 옷을 필요한 사람에게 전달하며 사순 시기 자선을 실천하고, 자원을 선순환하려는 취지다. 나눔 첫날부터 본당 로비를 옷가지로 가득 메울 만큼 신자들은 많은 성원을 보내며 나눔에 참여했다.

주임 김영건 신부도 손을 보태고, 빈첸시오회와 ME 등 본당 단체 회원들이 수거와 검수 봉사에 나서 신자들이 기증한 옷 중 깨끗한 옷만을 추렸다. 3월 26일까지 추려낸 옷만 총 40박스. 본당은 매 주일마다 성가소비녀회가 운영하는 부천 별사랑이주민센터를 방문해 옷을 전달하고 있다. 이는 난민, 북한이탈주민, 외국인 근로자 등 생계가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쓰인다.

별사랑이주민센터 임수(폴린) 수녀는 “상3동 신자분들의 온정이 담긴 풍성한 나눔이 소외된 이웃의 마음을 따뜻하게 덥히는 큰 선물이 될 것”이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 신부는 “안 쓰는 물건을 필요한 이들에게 전하는 일은 우리 각자가 할 수 있는 작은 사랑의 실천이고 지구 환경을 지키는 녹색 순교”라며 “이번 행사가 우리 본당 공동체 모두에게 의미 있는 사순 시기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본당의 나눔 활동은 주님 수난 성지 주일인 4월 2일까지 이어졌다.
염지유 기자 gu@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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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3-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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