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교회의(의장 이용훈 마티아 주교)가 「미사 전례 독서와 묵상」을 완간했다.

주교회의는 2016년 추계 정기총회에서 신자들의 영적 선익을 위해 「미사 전례 독서와 묵상」을 발행하기로 결정했다. 2020년 9월 25일 제1권을 발행한 데 이어 지난해 제2권, 제3권, 제5권 그리고 올해 1월 20일 제4권을 발행함으로써 총 5권을 완간했다.

편찬을 맡은 주교회의 전례위원회(위원장 장신호 요한 보스코 주교)는 모든 신자가 말씀을 가까이 만나고 더욱 경건하고 능동적으로 미사 전례에 참여할 수 있도록 2017년에 발행된 「로마 미사 경본」과 「미사 독서」를 한데 엮을 것을 기획했다.

「미사 전례 독서와 묵상」에는 입당송, 본기도, 제1독서, 화답송, 제2독서, 복음 환호송, 복음, 예물 기도, 영성체송, 영성체 후 기도와 함께 말씀 해설과 복음 묵상도 수록했다. 특히, 성인 약전과 말씀 해설은 안봉환 신부(스테파노·전주 문정본당 주임)가 「매일미사」에 수록된 내용을 바탕으로 여러 자료를 참고해 보완했다.

각 권의 구성은 전례 시기를 따랐다. 제1권에는 대림 시기와 성탄 시기, 연중 시기 제1~9주간, 제2권에는 사순 시기와 부활 시기, 제3권에는 연중 시기 제6~21주간, 제4권에는 연중 시기 제22~34주간, 제5권에는 모든 시기에 쓰이는 공통·예식·기원·신심·위령미사의 전례문과 독서가 수록돼 있다. 각 권 정가는 5만 원.

※구입문의 02-460-7582~3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업무부


박지순 기자 beatles@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