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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SOS어린이마을 설립 60주년 기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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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한 톨의 기적’으로 1963년 설립된 한국SOS어린이마을(대표이사 신영규 베드로 신부)이 5월 13일 대구 검사동 한국 본부에서 6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관련기사 21면

대구대교구장 조환길(타대오) 대주교 주례로 거행된 감사미사를 시작으로 기념식은 축하식과 축하연으로 이어졌다. 기념식에는 데레제 월도파(Dereje Wordofa) 국제SOS어린이마을 총재 등 전 세계 SOS어린이마을 대표단과 서울, 대구, 순천의 SOS어린이마을 가족들이 참석했다.

또 박상호 신부(요한·전례협력사제), 장병배 신부(베드로·1대리구 교구장 대리) 등 전임 원장·본부장을 지냈던 대구대교구 사제단이 함께했으며, 강승규 대통령비서실 시민사회수석, 우동기(파스칼) 국가균형발전위원장,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등 정·재계 인사들도 참석해 기쁨을 나눴다.

조 대주교는 강론에서 “돌봐주시는 어머니가 계시고, 형제자매들과 같이 지내는 가정 형태의 집이 있는 SOS어린이마을은 얼마나 혁신적이고 복음적인가”라며 “어린이를 사랑하는 우리 마음이 모여 한국SOS어린이마을이 세계 모든 어린이들을 도울 수 있는 마을로 성장하도록 소망하고 기도한다”고 말했다.

한국SOS어린이마을은 60주년을 기념해 은인들을 기억하자는 뜻에서 창설자 헤르만 그마이너(Hermann Gmeiner·1919~1986), 초대 원장 하 마리아(Maria Hessenberger) 여사, 초대 본부장 이 프란치스카(Franziska Lemayr) 여사의 흉상을 한국본부 앞에 세웠다.

한국SOS어린이마을은 1959년부터 대구에서 활동하던 오스트리아인 사도직협조자 하 마리아 여사와 당시 대구대교구장 서정길 대주교(요한·1911~1987)의 노력으로 1963년 시작됐다. 하 마리아 여사는 오스트리아에서 SOS어린이마을을 창설했던 헤르만 그마이너에게 부탁했고, 비유럽권으로는 최초로 대구 검사동에 한국 첫 SOS어린이마을이 설립됐다. ‘쌀 한 톨의 기적’은 그마이너가 유럽 각국 사람들에게 쌀 한 톨을 동봉한 카드를 보내 받은 후원금으로 단 1년 만에 한국SOS어린이마을을 세울 수 있었던 것을 의미한다.

대표이사 신영규 신부는 “짧지 않은 지난 60년 동안 크나큰 관심과 사랑을 아끼지 않고 후원해 주신 국내외 모든 은인들에게 가슴 깊이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우세민 기자 semin@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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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3-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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