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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쉼문화운동본부, 서울장미축제 첫날 ‘걷기대회’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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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이 운집한 지역축제에 디지털 과의존 예방의 메시지를 전파하려는 노력에 서울 상봉동본당(주임 김민수 신부)을 비롯한 많은 가톨릭신자들이 힘을 보탰다.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 마리오)는 스마트쉼문화운동본부(공동의장 김민수 신부·양병희 목사·선업 스님, 이하 스마트쉼)와 함께 5월 13일 중랑천 둔치 중화체육공원에서 2023 서울장미축제 걷기대회를 열었다. 4년 만에 대규모로 개최된 서울장미축제의 첫날에 열린 대회는 디지털 기기 의존을 줄이도록 격려하는 스마트쉼의 취지에 축제 참가자들이 동참하며 장미꽃이 핀 중랑천 일대를 걷는 자리로 마련됐다.

1500여 명 참가자들은 개회식에 이어 ‘디지털 과의존 예방 활동’을 통해 스마트폰 사용 습관을 돌아보고 과의존을 삼가자는 의미가 담긴 준비체조 등을 진행했다. 전체 참가자 중 320여 명을 차지한 상봉동본당 신자들은 장미꽃길 약 3.5㎞를 걸으며 스마트쉼의 디지털 과의존 예방 행보를 도왔다. 서울대교구와 의정부교구 여러 본당에서 온 신자들도 코스를 완주해 지원군 역할을 했다.

김 신부는 축사에서 “스마트폰 과의존을 막자는 스마트쉼의 취지가 반영된 이번 대회에 많은 참여자가 함께해 의미가 크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대회가 진행되는 동안이라도 다들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서로 친교를 나누는 시간으로 정신·육체적 회복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류경기 구청장은 “디지털 과의존을 예방하는 신앙인들의 노력에 중랑구가 함께할 수 있어 다행”이라며 “참가자들은 28일까지 진행되는 장미축제를 통해 아름다운 장미도 감상하고 스마트폰 중독을 이겨낼 힘을 얻어 다 함께 행복한 삶을 살아가자”고 당부했다.

참가자 한승원(사무엘·56·상봉동본당)씨는 “사순 시기 김 신부님이 본당에서 마련한 ‘스마트폰 내려놓고 기도하며 걷기’ 캠페인의 더 큰 결실이자 연장선이 된 대회에 함께해 보람차다”고 밝혔다.

박주헌 기자 ogoya@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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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3-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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