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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교구 성모솔숲마을, 5월 한 달간 매일 성모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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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숲에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힐링공간, 대구대교구 성모솔숲마을(원장 문봉한 야고보 신부)이 5월 한 달 동안 오후 5시 성모의 밤 미사를 봉헌하고 있다. 20일에는 교구장 조환길(타대오) 대주교가 미사를 주례하며 성모님 품속 같은 이곳에서 많은 이들이 치유될 수 있기를 기도했다.

묵주기도와 미사로 진행된 이날 성모의 밤에는 전국에서 찾아온 신자 900여 명이 제대 앞을 가득 메웠다. 미사 중에는 생명의 존귀함과 절실함을 주변에 널리 알리자는 취지에서 성모솔숲마을이 제작한 배냇저고리 1000장을 축복해 참례자들에게 나눠줬다. 미사 후에는 모든 참례자들에게 식사를 제공했다.

조 대주교는 미사 강론에서 “우리가 성모의 밤을 왜 하느냐?”고 물은 뒤 “예수님을 낳으시고 구원사업에 앞장서신 구세주의 어머니, 영원한 도움의 어머니 성모님처럼 살기를 다짐하자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어 조 대주교는 “성모님은 하느님을 잘 섬기고 이웃을 사랑하는 모범을 보이셨기에 하늘로 올림을 받으셨다”며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님을 따르면서, 혼란한 이 세상이 평안해질 수 있도록 성모님께 전구를 청하자”고 당부했다.

경북 청도군 각북면 송내길 166에 소재한 성모솔숲마을은 쉬는 날 없이 매일 오전 11시 미사를 봉헌하고 있다. 5월 한 달 동안은 매일 오후 5시에도 성모의 밤 미사를 별도로 봉헌하며, 미사 후 식사도 제공하고 있다.

초대 원장인 박상호(요한 사도) 신부에 의해 2017년 설립된 성모솔숲마을은 암 환자의 장기요양 등 몸과 마음의 치유가 필요한 이들을 위해 지어진 공간이다. 해발 350m의 소나무숲으로 둘러싸진 맑은 자연환경에 성당과 피정·요양시설, 십자가의 길과 성모당 등을 갖추고 있다. 개인·단체피정을 비롯해 효소단식 치유피정(매월 셋째 주 3박4일) 등 다양한 피정프로그램에 참가하거나 휴양을 할 수 있다. 많은 프로그램이 무료로 진행되는 만큼, 뜻있는 분들의 후원도 기다린다.

※문의 010-3209-3955 성모솔숲마을
우세민 기자 semin@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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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3-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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