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구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에 동참하고자 캘리그라피 문구를 제작했다.
대전교구 사회복음화국(국장 김용태 마태오 신부)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 캘리그라피 송부 및 활용 요청이라는 제목의 공문을 6월 12일 발표했다.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방류한다고 밝힌 가운데 생태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실천에 동참하고자 대전교구 사회복음화국은 캘리그라피 문구를 제작했다. ‘우리 아이의 미래를 위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반대합니다’, ‘창조질서를 해치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반대합니다’ 두 가지 문구를 중심으로 배경과 색을 달리해 5종류의 디자인을 내놨다.
대전교구는 캘리그라피 문구 제작을 계기로 공동의 집인 지구 보존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에 경각심을 일으키고자 한다. 제작된 캘리그라피 문구는 교구 내 모든 본당 및 기관 단체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독려할 방침이다.
민경화 기자 mk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