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사목센터(소장 조재연 비오 신부)가 6월 12~14일 서울 성북동 복자사랑 피정의 집에서 청소년·청년 사목자 및 활성가 양성 연수(CAFE, Chaplain and Animator Formation Exchange)를 열고, 청소년·청년 사목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CAFE는 청소년·청년 사목자들이 현장의 사목 체험을 나누고 정보를 교환하는 양성·참여·나눔의 장이다. 이번 CAFE에서는 ‘「한국 천주교 청소년사목 지침서」의 이해와 적용’을 주제로 2021년 발표된 「한국 천주교 청소년사목 지침서」(이하 지침서)가 제시하는 한국교회 청소년 사목 방향을 분석하고, 한국교회가 선교하는 교회로 나아가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CAFE에는 사제와 수도자, 평신도 청소년·청년 사목 활성가 33명이 참여했으며, ‘청소년이 개인과 공동체와 세상을 복음화하는 상호관계에서 능동적 주체가 되는 것’이라는 지침서의 목적과 지침서가 제시하는 청소년 사목의 5가지 목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참가자들은 청소년 사목의 목적과 목표를 구체적으로 실천하기 위한 각자의 사목전략을 나누고 실천을 다짐했다. 햇살사목센터는 2024년 6월 10~12일 ‘청소년·청년 사목팀 양성하기’를 주제로 CAFE 제2과정을 마련한다.
광주 운암동본당 보좌 최성욱(도미니코 사비오) 신부는 “다양한 사목현장에서 청소년들을 위해 고민하는 여러분들의 모습을 귀감 삼아 아이들과 함께 선교하는 교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용택 기자 johnchoi@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