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정전 70년을 맞아 의정부교구 민족화해위원회(위원장 강주석 베드로 신부)와 정의평화위원회(위원장 최재영 요한 세례자 신부)는 교구 내 본당 민족화해분과와 함께 6월 17일 일산, 24일에는 의정부에서 ‘정전 70년 평화 서명 캠페인’을 펼쳤다.
17일 오후 4~8시 일산문화광장 내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진행된 서명 캠페인에는 중산·일산·원흥동·탄현·정발산·후곡·주엽·행신2동·적성·구리본당 민족화해분과원들과 마리아의 전교자 프란치스코 수녀회 수도자들이 참여했다. ‘셀라 앙상블’의 작은 평화음악회도 열렸다.
24일 오후 4~8시 의정부시 행복로 신한은행 앞에서 진행된 두 번째 평화 서명 캠페인에는 별내·송내동·신곡1동·의정부주교좌·인창동·창현·평내·호원동본당 민족화해분과원들과 예수의 작은자매들의 우애회, 성가소비녀회, 인보성체수녀회 수도자들이 함께했다. 특히 캠페인 장소 마련과 실무 준비에 호원동본당의 큰 도움이 있었다.
강주석 신부는 “전쟁을 끝내고 평화를 실현하자는 취지의 서명 캠페인에 앞장서 주신 분들과 그 뜻에 동참한 시민들 덕분에 캠페인이 성황리에 마무리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교구 민화위는 6월 17일부터 25일까지 매일 오전 11시,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며 세워진 파주 참회와속죄의성당에서 민화위 사제단 공동집전으로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9일 미사’를 봉헌했다. 9일 미사 마지막 날인 25일에는 교구장 이기헌(베드로) 주교 주례로 ‘한반도 평화 기원미사’를 봉헌했다.
박지순 기자 beatles@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