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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부천종교인 평화통일 기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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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종교인평화회의(공동대표 오용호 세베리노 신부, 허원배 목사, 영담 스님)는 7월 23일 인천교구 중3동성당(주임 김영욱 요셉 신부)에서 제16회 부천종교인 평화통일 기도회를 열었다. 기도회는 정전 70주년을 맞아 종교인들이 한데 모여 평화와 사랑 실현을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2006년 설립된 부천종교인평화회의는 경기도 부천 일대 천주교, 성공회, 개신교, 불교, 원불교 종교인과 신자들이 종교의 벽을 넘어 교류하며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모임이다.
이날 기도회는 지난해 11월 인천교구 중2동성당에서 제15회 기도회를 주최한 오용호 신부, 조용익 부천시장과 설훈 국회의원이 참석했다. 원불교 약대교당(담임 정상덕 교무), 부천교당(담임 김정안 교무), 오정교당(담임 박윤원 교무) 신자 20여 명, 부천 사랑의교회(담임 성양권 목사), 제자교회(담임 정경표 목사), 상동감리교회(원로 송정호 목사) 신자들도 함께했다.

본당 세실리아 성가대(단장 김중성 베드로) 합창으로 시작된 기도회는 하땅사이 중창단, 온새미로 밴드, 생활성가 가수 신상옥(안드레아)씨와 신정환(요나·21)씨 부자가 노래 공연을 펼쳤다.

하땅사이 중창단은 유승학(마티아·인천 고잔본당 주임) 신부와 신상옥씨 등 여러 종단 종교인과 신자들이 2014년 세월호 참사 추모 기도회를 계기로 결성했다. 중창단은 ‘철망 앞에서’와 ‘정의와 평화 흐르는 곳에’를 불러 신앙은 달라도 통일된 평화 염원을 담아냈다.
성가소비녀회 인천관구 수도자 6명으로 구성된 온새미로 밴드는 구성원 김경은(마르셀) 수녀가 평화통일 메시지를 담아 작사·작곡한 ‘가자 그곳으로’와 ‘내일을 향한 길’을 선보였다.

기도회는 이나경(사도 요한·성가소비녀회) 수녀, 정경표 목사, 김정안 교무의 종단별 기도문 낭독, 본당 초등부와 참석자들의 ‘우리의 소원은 통일’ 합창으로 끝마쳤다.

김영욱 신부는 인사말에서 “종교인들이 한마음으로 사랑과 자비를 실천해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에 평화의 씨앗이 심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정호 목사는 “독단이 아닌 상생의 도를 실현하는 것이 평화의 길”이라고 강조했다. 정상덕 교무는 “남북이 역지사지의 자세로 서로 이해하고 평화를 이뤄야 한다”고 전했다.

박주헌 기자 ogoya@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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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3-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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