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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교구 상담사목센터 ‘치유회복미사’ 가정·신앙생활 상처 어루만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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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교구 상담사목센터(센터장 이금재 마르코 신부)가 치유회복미사를 통해 가정과 신앙생활에서 생기는 상처를 치유해 신자들이 건강한 일상과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미사는 매월 셋째 주 월요일 오전 11시 치명자산성지 평화의 전당 1층 보두네홀에서 봉헌된다. 매월 80~100명이 참례한다. 미사 후에는 센터장 이금재 신부의 안수를 받고, 필요한 경우 상담도 이뤄진다.

전주교구는 상담사목의 필요에 따라 2014년 상담사목센터를 설립했다. 센터의 상담은 비공개로 진행되고 있으며 가정생활과 신앙생활에서 생기는 문제를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가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센터는 2020년 10월부터 ‘우리 성소 회복미사’를 시작했다. 2021년 1월 센터장을 겸임하게 된 교구 가정사목국장 이금재 신부는 같은 해 5월 이 미사에 의미를 새롭게 부여하고 이름도 ‘치유회복미사’로 바꿨다. 가장 가까운 가족들에게 주고받은 상처, 신앙생활을 하며 생기는 영적인 상처를 하느님께 봉헌하고 치유의 힘을 청하자는 취지였다.

이금재 신부는 “마음이 무겁고 힘든 분들이 오셔서 신앙의 원천인 미사를 통해 자신을 봉헌하고, 치유받고 회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용택 기자 johnchoi@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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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3-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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