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 순교자현양위원회(위원장 손희송 베네딕토 주교)는 순교자 성월인 9월에 ‘9월愛 동행’ 행사를 개최한다. 참가자들은 서울 안에 있는 순교성지, 교회사적지, 순례지 등 총 24곳을 순례한다.
9월 1일 오전 10시 순례길 각 코스의 시작 지점에서 순교자 성월을 여는 미사가 열린다. ‘순례길 걷고, 기부하기’에 참여하는 신자들은 8월 15일부터 성지 및 순례지(11곳)나 순교자현양위원회 홈페이지에서 순례자여권세트를 구입해 스탬프를 찍으며 순례 여정을 완성할 수 있다.
또한 ‘해설사와 함께하는 9월愛 도보순례’ 프로그램도 8월 29일부터 9월 16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토요일에 진행된다. 접수는 8월 21일 오전 9시부터 순교자현양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만 16세부터 38세까지 청소년·청년이 함께하는 ‘청소년, 청년 순례길로!’ 이벤트도 진행된다. 끝으로 9월 24일 오후 3시 서소문 밖 네거리 순교성지(서소문성지역사박물관 콘솔레이션홀)에서 ‘순교자 성월을 닫는 미사’가 거행된다.
이날 오후 1시부터 완주한 여권을 접수처에 제출하면, 확인 후 현장에서 축복장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순교자현양위원회 홈페이지(www.martyrs.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민경화 기자 mk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