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교구 민족화해위원회(위원장 강주석 베드로 신부)는 8월 26일 오후 5시30분 파주 참회와 속죄의 성당 대성전에서 ‘2023 한반도 평화음악제-평화의 노래를 주님께’를 개최했다.
6·25전쟁 정전협정 70주년을 맞아 한반도의 평화를 염원하며 마련된 음악제에는 ‘마니피캇어린이합창단’, ‘가톨릭시니어합창단’, ‘후곡성당 에끌레시아성가대’, ‘세인트에프렘앙상블’ ‘수아비스합창단’, ‘프리마루체여성합창단’이 참여해 평화를 주제로 다양한 곡을 선보였다.
위원장 강주석 신부는 “이번 한반도 평화음악제가 보다 많은 신자들이 한반도의 평화에 관심을 갖고, 평화를 위해 함께 기도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음악제에는 출연진을 포함해 신자 400여 명이 함께했다. 의정부교구장 이기헌(베드로) 주교는 마무리 인사말에서 “지난 3월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 즉위 10주년 선물로 받고 싶은 것이 ‘평화’라고 하셨고, 세계청년대회를 통해서도 평화를 거듭 강조하셨다”며 “한반도 평화와 세계 평화를 위해 간절히 기도하시는 교황님을 따라 우리도 함께 기도하자”고 말했다.
염지유 기자 gu@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