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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성당 봉헌 축하합니다] 대구대교구 칠곡 석전본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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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교구 칠곡 석전본당(주임 류지현 디도 신부)이 9월 9일 오전 10시 경북 칠곡군 왜관읍 석전로 34-7 현지에서 교구장 조환길(타대오) 대주교 주례로 새 성당 봉헌식을 거행한다.

새 성당은 6412㎡ 대지에 들어선 연면적 1698.09㎡의 지상 3층 철근콘크리트 구조 건물이다. 1층에는 300석 규모의 성전과 사무실, 다목적실, 카페, 식당이 들어섰고, 2층에 교리실, 회의실과 수녀원, 3층에는 사제관이 있다.

석전본당은 40여 년 전인 1979년 왜관본당에서 분리되면서 급하게 성당을 지었고, 보수와 증축을 계속해야 했다. 노후화 등 더 이상 손을 쓰기 어렵다고 판단한 공동체는 10여 년 전부터 새 성당 건립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건립 기금 마련을 위해 본당은 전 신자 200만 원 내기 운동과 2차 헌금 등 자체적 노력을 했고, 묵주기도 760만 단의 영적 예물도 봉헌했다. 소고기국밥과 추어탕, 기타 물품을 제작, 판매해 기금 마련에 보탰다. 팬데믹의 어려움에도 추진한 타 본당 모금 활동에서는 57개 본당 신자들이 관심과 사랑을 표현한 덕분으로 무사히 기금을 마련할 수 있었다. 새 성당 공사는 지난해 4월 시작해 지난 7월 마무리했다.
우세민 기자 semin@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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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3-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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