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르실료 한국협의회(회장 이종인 디오니시오, 담당 김경욱 요한 신부)는 9월 2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제19차 전국 울뜨레야를 개최했다. ‘나는 너를 잊지 아니하리라’(이사 49,15 참조)를 주제로 열린 행사에는 전국에서 모인 꾸르실리스따 6500여 명이 참석했다.
울뜨레야는 꾸르실리스따들이 이상·순종·사랑의 꾸르실료 정신을 새롭게 되새기고, 세상 복음화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는 행사다. 꾸르실리스따들은 코로나19 이후로 처음 열리는 전국 행사를 위해 ‘울뜨레야 성공 기원 고리기도’ 32만3447단을 봉헌해 왔다.
축사에서 담당사제 김경욱 신부는 “코로나19로 침체된 꾸르실료에 주님께서 다시 한번 기회를 주셨다”면서 “우리를 잊지 않고 당신 눈동자처럼 사랑해 주시는 주님을 기억하며 이상·순종·사랑의 정신으로 다시 일어서자”고 당부했다.
전국 울뜨레야는 4년마다 한 번씩 열리며, 2027년에 개최될 제20차 전국 울뜨레야는 제주교구에서 주관한다.
염지유 기자 gu@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