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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노드 역사상 하느님 백성 가장 폭넓게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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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주교시노드 제16차 정기총회 제1회기가 10월 4~29일 교황청에서 열린다. ▶관련기사 8·9면

‘시노드 정신을 살아가는 교회를 위하여: 친교, 참여, 사명’을 주제로 2021년 10월 9일 개막미사를 봉헌하며 시작한 세계주교시노드 제16차 정기총회는 지난 2년 동안 교구와 주교회의, 대륙별 단계를 거치며 하느님 백성 전체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했다. 교황청 세계시노드 사무처는 올해 6월 제1회기 「의안집」(Instrumentum Laboris)을 발표, 이를 토대로 올해 첫 회기를 열고 2024년 10월 두 번째 회기를 연다.

이번 세계주교시노드 제16차 정기총회의 가장 큰 특징은 ‘하느님의 백성’이 가장 폭넓게 참여한다는 점이다. 1965년 제2차 바티칸공의회가 폐막하면서 시작된 세계주교시노드에서 ‘주교 아닌 대의원’(Non-bishops) 즉, 사제·부제·평신도, 특히 여성이 투표권을 가진 대의원으로 참여하는 것은 처음이다.

세계주교시노드 제16차 정기총회가 이처럼 이전의 시노드와는 달리 하느님 백성 전체의 폭넓은 참여와 오랜 회의 기간을 택한 것은 하느님께서 제삼천년기 교회에 기대하는 것이 바로 시노달리타스 정신이라는 고려에 의한 것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2015년 10월 주교시노드 설립 50주년 연설에서 서로가 서로에게 귀를 기울이고, 모든 교회가 성령께 귀를 기울이는 자세를 강조한 바 있다. 시노달리타스는 미래 교회를 여는 열쇠가 되는 만큼 이번 세계주교시노드 제16차 정기총회는 역대 어느 주교시노드보다 중요성을 지닌다고 볼 수 있다.

세계시노드 사무처 사무총장 마리오 그레크 추기경은 9월 12일 전 세계 주교회의에 서한을 보내 “우리는 주님께서 오늘의 교회에 요청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식별할 수 있도록 성령 안에서 일치를 이뤄야 한다”고 말했다.
박지순 기자 beatles@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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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3-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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