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가 설립한 재단법인 대건청소년회(이사장 문희종 주교)가 법인 설립 25주년을 맞아 9월 21일 경기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기념행사를 열었다.

법인이 걸어온 25년을 기억하고 감사하며 의미를 되새기고자 진행된 행사에는 법인 및 산하기관 임직원, 대표청소년, 경기도청, 전 수탁운영기관 종사자, 사업 관계기관 종사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대건청소년회는 이날 기념식 중 ‘미션’과 ‘비전’을 발표해 청소년과 함께 걸어갈 법인의 방향을 제시했다.

법인 사무국장 황재원(제노) 신부는 비전선포식을 통해 ‘사회 안에서 교회의 가치를 실현하는 청소년 육성’을 새로운 미션으로, ‘청소년의 행복한 성장을 위해 함께하는 우리’를 비전으로 제시했다.

이사장 문희종 주교는 “대건청소년회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은 인류의 보편적, 윤리적 가치관을 형성하고, 이웃을 사랑하고, 생명을 소중히 여기며, 지구 생태 환경을 보존하는 습관을 기르도록 청소년들을 도와주는 것”이라면서 “앞으로 비전과 꿈을 갖고 청소년들을 지원하는 전문 청소년법인으로 성장하며 청소년들의 밝은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1998년 9월 21일 설립된 대건청소년회는 지역사회 안에서의 청소년 교육, 문화, 여가, 복지 등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관심과 배려, 용기, 의지, 희망을 전달하고자 활동하고 있다. 다양한 자원봉사 프로그램과 장학사업 및 후원사업도 펼치고 있다.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