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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교회의 추계 정기총회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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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환(스테파노) 추기경 시복 운동이 가속화 될 전망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한국교회의 사목과제와 비전을 제시한 사목 백서가 주교회의 승인을 받았다. 주교회의 의장에는 이용훈 주교(마티아·수원교구장)가 연임됐다. 신임 부의장에는 김종수 주교(아우구스티노·대전교구장), 서기에는 옥현진 대주교(시몬·광주대교구장)가 선출됐다. ▶관련기사 6면

주교회의는 10월 12일 서울 중곡동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신임 의장단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한 2023년 추계 정기총회 결과를 발표했다. 우선 주교회의는 9~11일 열린 정기총회에서 서울대교구가 제11대 교구장 김수환 추기경의 시복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만장일치로 동의했다. 이에 따라 올해 3월 서울대교구가 공식 발표한 김수환 추기경 시복 추진이 한국교회 전체 차원의 운동으로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용훈 주교는 기자회견에서 “김 추기경님 시복 추진은 살아있는 우리 신앙인에게 더없이 소중하고 필요한 일”이라며 “시복을 위해 기도하고 우리 삶을 성화하는데 힘쓰며 그분께서 어떤 삶을 살아가셨는지 살펴보고 본받는 계기로 삼았으면 한다”고 전했다.

주교회의는 또한 한국가톨릭사목연구소가 마련한 「한국 천주교회 코로나19 팬데믹 사목 백서」를 승인했다. 사목 백서에는 사목 주제별 전망과 팬데믹 이후 교회를 위한 사목 제안이 수록돼 있다. 아울러 교육위원회가 마련한 종교 교과서 「삶과 종교」와 「한국 가톨릭 학교 교육사」, 가정과 생명위원회가 마련한 「혼인 교리서」도 승인했다.

대한민국과 교황청의 수교 60주년 기념행사 일정도 확정했다. ‘대한민국-교황청 수교 60주년 기념’ 관계사 발굴 사업 학술 심포지엄은 11월 21일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열린다. 심포지엄에는 주교회의 의장 초청으로 방한하는 교황청 국무원 외무장관 폴 갤러거 대주교가 참석한다. 대한민국-교황청 수교 60주년 기념 미사는 수교 기념일인 12월 11일 오후 4시 서울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거행하기로 했다.

한편 주교회의는 9일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4층 강당에서 최현순(데레사) 서강대학교 전인교육원 교수를 초청해 ‘희망의 지평을 열기 위하여’ 주제로 제16차 세계주교시노드 1회기 「의안집」에 관한 주교연수를 진행했다.
이승환 기자 lsh@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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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3-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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