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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교구 설정 60주년 기념 ‘생명 사랑, 희망 나눔 대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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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교구 설정 60주년 기념 생명 사랑, 희망 나눔 대바자가 10월 13~14일 수원교구청 마당에서 열렸다.

‘너희와 너희 후손이 살려면 생명을 선택해야 한다’(신명 30,19)를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교구민과 함께 교구 설정 60주년의 기쁨을 나누면서, 아울러 난임으로 고통받는 부부들과 다자녀를 양육하며 어려움을 겪는 가정을 돕고자 마련됐다.

교구 평신도사도직협의회·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회장 김우영 안드레아, 영성지도 이승환 루카 신부)가 주최하고 교구 여성연합회(회장 정미향 루치아, 영성지도 유승우 요셉 신부)가 주관한 바자 중에는 부침개, 떡볶이, 족발 등 먹거리를 비롯해, 조각초·도자기·뜨개질 제품 등 수공예작품, 제로웨이스트제품, 친환경 로컬푸드, 생활용품, 의류, 사제단·주교단 기증품 등 다양한 물건들이 판매됐다. 또 아씨시의 프란치스코 전교 수녀회, 사회적협동조합 공생공빈밀알 등 여러 단체들도 부스 판매에 함께했다.

바자 중에는 나프로(NaPro)임신법을 홍보하는 부스도 운영됐다. 나프로는 자연(Nature)과 가임력(Procreative)의 합성어로, 여성의 몸과 호르몬 변화를 파악하고 의료적 치료를 통해 가임력을 회복시키는 임신법이다. 체외수정과 달리 여성의 신체적 부작용과 윤리적 문제가 없어 교회가 권장하는 난임치료법이기도 하다.

이날 바자의 수익금은 임신·출산·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생명수호기금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총대리 이성효(리노) 주교는 13일 바자 중 커피부스에서 커피 제조와 판매 봉사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교구장 이용훈(마티아) 주교와 교구장대리 문희종(요한 세례자) 주교도 바자를 찾아 참가자들을 독려하고 물품을 구매하며 바자에 참여했다.

바자를 시작하며 인사말을 한 이성효 주교는 “오늘 바자는 무엇보다도 생명 사랑과 희망 나눔을 추구하는 자리”라면서 “오늘 이곳에 오시는 모든 분들이 정말 기쁘게 생명사랑에 동참하고 희망을 나누는 그런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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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3-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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