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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계대학총장협 심포지엄, 가톨릭계 대학 정체성·사명 새기고 전인교육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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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톨릭계대학총장협의회(회장 원종철 루카 신부, 이하 협의회)는 10월 20일 가톨릭대학교 성의회관에서 제1회 심포지엄을 열었다.

협의회는 지난해 4월 정기총회에서 가톨릭계 대학의 정체성과 사명에 따른 교육적 성과에 대한 자료 수집과 분석이 필요하다고 논의해 5월 연구위원회(위원장 최준규 미카엘 신부, 이하 위원회)를 구성하고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위원회가 가톨릭대학교, 대구가톨릭대학교, 서강대학교를 연구대상으로 올해 10월까지 수행한 연구 결과를 제시하고자 이날 마련한 심포지엄에는 전국 가톨릭계 대학 총장들을 포함해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심포지엄은 ▲한국에서 가톨릭계 대학 되기 ▲3개교 현황 ▲3개교 교육·연구·봉사·행정·교목 분석 등 3가지 발제를 통해 대학이 신자유주의적 경쟁체제에 물들고 학령인구도 감소하는 위기에서 가톨릭계 대학들이 복음화 사명을 재성찰할 필요성을 제시했다.

발제자들은 탈종교화와 세속화 도전에 당면한 가톨릭계 대학교들이 교리교육에 치중하는 양적선교보다 학생들 삶의 자리로 들어가는 진정성 있는 소통과 전인교육 실현으로 가톨릭 가치관과 영성을 전달할 수 있다는 총론을 도출했다.

‘한국에서 가톨릭계 대학 되기’를 주제로 발제를 맡은 연구위원 김우선 신부(데니스·예수회·서강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는 “소외집단, 인간 권리와 자유 문제 등 현대 사회 주요 문제들에 가톨릭계 대학들이 의제를 설정하는 등 예언자적 사명 수행으로 정체성을 지킬 수 있다”고 말했다.

가톨릭계 대학 정체성을 지키는 전인교육에 학생들이 보인 긍정적 반응은 가톨릭 교육이념에 충실한 교육이 학생들을 복음화하는 통로임을 뒷받침했다.

연구위원장 최준규 신부(가톨릭대학교 대학발전추진단장)는 3개교 현황에 대한 발제를 통해 “교육만족도 설문 조사에서 전체 응답자 92가량이 만족을 표현하는 등, 복음적 가치에 입각한 교육이 교육 성과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주헌 기자 ogoya@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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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3-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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