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회 한국가톨릭학술상 시상식이 10월 26일 서울 명동 로얄호텔 3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가톨릭신문사(사장 최성준 이냐시오 신부)가 제정하고 ㈜득인기공(대표이사 권오광 다미아노)이 후원하는 한국가톨릭학술상 시상식에서는 이재룡 신부(시몬·한국성토마스연구소 소장)가 본상을, 조장윤 신부(베르나르도·대전교구 원로사목자)가 번역상을, 정태현 신부(갈리스토·한님성서연구소장)가 공로상을 각각 받았다. 이날 본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2000만 원과 상패, 번역상과 공로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500만 원과 상패가 각각 전달됐다.
최성준 신부는 인사말을 통해 “자본주의 사회 현실에서 인간 이성으로 그리스도교 신앙을 이해하고자 묵묵히 노력하며 성서와 신학을 공부하는 이들이 계시기에 하느님 뜻을 알기 위한 노력은 계속되며, 그리스도교 신학은 꾸준히 발전한다”며 “앞으로도 가톨릭신문은 한국 땅에서 그리스도교 신학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학자들의 성과를 기리고 격려하며 학술 지평을 넓혀가는 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이주연 기자 miki@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