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홍보국(국장 이철구 요셉 신부)은 11월 10일 청년 대표와 사제가 나누는 ‘답 없는’ 신앙생활 이야기 ‘노(Know)답신앙’을 첫 공개했다.
‘노답신앙’은 ‘답 없는’ 신앙생활에 대해 청년들과 사제들이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시청자가 스스로 답을 찾아갈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총 4편으로 제작된 ‘노답신앙’에서는 ‘헌금은 어느 정도가 적당할까? 사제가 된 동네 후배에게 사석에서 존대해야 하나? 모임 때문에 성당에 갈 때 복장은 어떻게? 보좌 신부님에게 사적으로 연락해도 될까?’ 등 신앙생활을 하는 동안 궁금했었지만, 차마 묻기도 어렵고 어디에서도 답을 찾을 수 없었던 신앙과 관련한 궁금증을 청년 3명과 신부가 허심탄회하게 나눈다. 찬양크루 ‘나는열일곱이다.’ 멤버 안두호(레오)·김진영(바울라)씨, 가톨릭출판사 기획·홍보 담당 임찬양(베드로)씨가 청년 대표로, 수원교구 성직자국 부국장 유경선(첼레스티노) 신부가 사제 대표로 출연했다.
수원교구 홍보국이 기획·제작한 ‘노답신앙’은 10일 공개된 ‘에피소드1’에 이어 12월 1일까지 매주 금요일 한 편씩 공개된다. ‘노답신앙’은 수원교구 공식 유튜브 채널(천주교 수원교구)에서 볼 수 있다.
‘노답신앙’을 연출한 홍보국 부국장 정연진(베드로) 신부는 “신앙생활은 완벽한 정답이 없다 보니 서로가 생각하는 정답이 항상 엇갈리겠지만, 이를 토론하고 서로의 의견이 다름을 확인하는 과정 속에서 하느님께 더 가까이 나아갈 길을 찾는 데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 이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