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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교구 ‘마리아의 울림들’ 새 본원 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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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여 년간 경북 지역에 자리 잡고 기도와 봉사로 성모님 영성을 실천해온 안동교구 여성 평신도 공동체 ‘마리아의 울림들’이 새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축복식을 열었다.

안동교구는 11월 5일 경북 예천군 지보면 지풍로 983-33 현지에서 교구장 권혁주(요한 크리소스토모) 주교 주례로 ‘마리아의 울림들’(지도 안상기 미카엘 신부) 새 본원 축복식을 거행했다.

권혁주 주교는 강론을 통해 “새롭게 출발을 다짐하는 마리아의 울림들 공동체가 순교자들의 깊은 신앙을 본받아 기쁘고 떳떳하게 살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해 9월 완공된 새 본원은 대지면적 3429㎡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사제관, 공동체 생활공간, 강의실, 식당 등을 갖췄다.

모두 11명의 여성 평신도가 공동체 생활을 하고 있는 ‘마리아의 울림들’은 지난 1992년 프랑스에서 수도생활을 하던 김택자(헬레나)씨가 건강 문제로 한국으로 돌아오면서 그 역사가 시작됐다. 건강을 회복한 김씨는 경북 의성군 안계면에 여성 평신도 공동체 터전을 마련했고 안동교구의 도움으로 지역 사회에 봉사하고 기도하는 공동체로 성장하기 시작했다. 노인 요양시설과 납골당 등 지역 곳곳에서 봉사하면서 교회적 삶을 살며 사회에 이바지하는 신앙을 적극 실천해왔다.

안동교구는 1993년부터 ‘마리아의 울림들’ 지도 사제를 지정하고 교구 사제들을 공동체에 파견해 신앙교육과 고해성사를 할 수 있도록 도왔다. 2003년에는 권혁주 주교가 공동체 회칙을 인준했고, 이번 새 본원 공사에도 많은 도움을 줬다.

‘마리아의 울림들’ 김택자 대표는 “공동체 생활을 통해 하느님과 항상 함께하면서 농촌 지역에 봉사하는 삶을 살아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가난하게, 겸손하게 사는 공동체로 살아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방준식 기자 bjs@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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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3-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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