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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소방사목 산하 큰사랑봉사회 ‘제1회 그린아트페스티벌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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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작품을 통해 생명존중과 환경보호 의식을 불러일으키는 문화축제가 열렸다. 서울대교구 소방사목(담당 강혁준 아우구스티노 신부) 산하 큰사랑봉사회는 11월 1~3일 서울 광화문역사 내 172G 갤러리에서 ‘그린아트페스티벌 전시회’를 개최했다.

서울시 후원으로 열린 전시회에는 생명 사랑을 주제로 한 미술 작품, 사진, 영상, AI 미디어아트 등이 소개됐다. 멸종위기 동물들이 인간에게 하는 이야기를 보여주는 반응형 AI 미디어아트, 무용 예술인들이 약·의류 폐기물로 인한 환경오염, 쓰레기 무단투기로 인한 산불, 해양오염을 주제로 창작한 퍼포먼스 영상을 만날 수 있는 자리였다. 영상과 미디어아트는 사단법인 아트라이프다솜, 그린하모니아트 공연단, Bipole가 참여했다.

사진과 미술 전시는 생명과 환경을 주제로 서울대교구 가톨릭사진가회, 가톨릭청년미술가회, 서울시민이 출품했다. 관람객이 작품에 담긴 생명 사랑 메시지를 알 수 있도록 오디오 가이드를 마련해 전시 이해를 도왔다.

서울 광진소방서에서 제공한 소방관들이 훈련하는 모습과 생생한 현장 사진들도 전시됐다. 생명과 환경 을 보호하는 일을 하는 소방관에게 관심을 갖고, 그들에게 따뜻한 격려와 응원을 보낼 수 있길 바라는 뜻에서 꾸몄다. 행사 마지막 날에는 환경보호 체험 프로그램으로 보자기 업사이클링 가방 만들기가 진행됐다.

강혁준 신부는 “다양한 예술이 유기적으로 상호작용한 이번 전시회를 통해 생명존중과 환경보호에 관심을 갖는 문화가 확산되고, 생명사랑을 위해 일하는 소방관들을 격려하며 그들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사회적 기반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염지유 기자 gu@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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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3-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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