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9월 30일
교구/주교회의
전체기사 지난 연재 기사
꽃동네회, 로마 노숙인들 위한 잔치 열어

폰트 작게 폰트 크게 인쇄 공유



예수의 꽃동네 형제회·자매회(이하 꽃동네회)가 창설자 오웅진(요한 사도) 신부의 팔순을 맞아 이탈리아 로마에서 노숙인들과 함께 잔치를 열었다.

꽃동네회는 11월 3일 오 신부의 팔순 잔치에 로마 노숙인들을 초대했다. 잔치는 11월 2~4일 ‘부르심, 변화, 파견’(Called, Transformed, Sent)을 주제로 교황청 바오로 6세 홀에서 열린 세계가톨릭성령쇄신봉사회(의장 피노 스카푸로, 이하 카리스) 성령대회 중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 유흥식(라자로) 추기경과 카리스 의장 피노 스카푸로도 참여해 노숙인들을 한 명 한 명 만나며 격려했다.

잔치에 함께한 50여 명의 노숙인은 남녀 꽃동네 수도자, 이탈리아 성령쇄신 회원 등 봉사자들과 게임, 노래, 율동과 공연을 함께 즐기며 주님 안에 한 가족임을 확인했다. 이어 성직·수도자들이 치유기도와 안수기도를 하고 성 로렌조센터 식당에서 저녁 식사를 나눴다.

식사 후 노숙인들에게는 배낭과 내의를 비롯한 각종 생필품을 선물했다. 한국 노숙인들이 로마 노숙인들을 위해 기부한 1000유로도 선물 구입 경비에 포함돼 우비와 우산을 마련하는 데 쓰였다. 이날 로마 노숙인들도 한국 노숙인들을 위해 40만 원을 기부했다.





박주헌 기자 ogoya@catimes.kr



[기사원문보기]
가톨릭신문 2023-11-14

관련뉴스

말씀사탕2024. 9. 30

시편 85장 11절
자애와 진실이 서로 만나고, 정의와 평화가 입 맞추리라. 진실이 땅에서 돋아나고, 정의가 하늘에서 굽어보리라.
  • QUICK MENU

  • 성경
  • 기도문
  • 소리주보

  • 카톨릭성가
  • 카톨릭대사전
  • 성무일도

  • 성경쓰기
  • 7성사
  • 가톨릭성인


GoodNews Copyright ⓒ 1998
천주교 서울대교구 · 가톨릭굿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