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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 순교자현양위, 대한민국-교황청 수교 60주년 기념 특별기획전 ‘모든 이를 위하여’ 축하기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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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 순교자현양위원회(위원장 손희송 베네딕토 주교)는 11월 17일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 콘솔레이션홀에서 대한민국-교황청 수교 60주년 기념 특별기획전 ‘모든 이를 위하여’(LOVE AND PEACE FOR ALL) 축하기념식을 열었다.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관장 원종현 야고보 신부)이 주관한 ‘모든 이를 위하여’ 축하기념식에는 전 서울대교구장 염수정(안드레아) 추기경, 주교회의 의장 이용훈(마티아) 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순택(베드로) 대주교, 교황청 국무원 국무장관 에드가르 페냐 파라 대주교, 손희송 주교, 서울대교구 사회사목담당 교구장 대리 유경촌(티모테오) 주교 등이 참석했다. 또한 주한 교황청 대사 대리 페르난도 헤이스 몬시뇰과 ‘모든 이를 위하여’ 전시가 개최되는 데 기여한 한홍순(토마스) 전 주 교황청 한국대사,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들과 주한 외교사절들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교황청 국무원총리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을 통해 보내 온 축전에서 “교황청은 지난 60년 동안 대한민국과 외교관계를 맺어 대한민국의 공동선 실현에 기여하고 있다”며 “평화란 전쟁이 없는 것만이 아니라 가난한 이들과 약자들의 시급한 처지에 귀를 기울이고 관심을 갖는 일”이라고 말했다.

정순택 대주교도 축사에서 “대한민국의 현대사는 교황청과의 수교가 없었다면 생각할 수 없다”며 “교황청은 유엔보다 먼저 대한민국을 승인함으로써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에서 첫 걸음을 내딛던 시기에 반석 같은 역할을 해 주었다”고 밝혔다.

파라 대주교 역시 교황청이 1947년 7월 미국 메리놀 외방 전교회 소속 패트릭 번 주교(1888~1950)를 교황사절의 권한을 지닌 ‘사도좌 순시자’(Apostolic Visitor)로 한국에 파견한 역사를 언급한 뒤 “대한민국 평화에 헌신한 번 주교의 큰 희생을 기억한다”며 “번 주교는 대한민국 역사에서 지울 수 없는 한 페이지를 썼다”고 말했다.
박지순 기자 beatles@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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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3-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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