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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의 한 세기 넘어 영적으로 굳건한 새로운 100년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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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교구 주문진본당(주임 조철희 토마스 아퀴나스 신부)은 11월 18일 본당 설립 100주년을 맞아 교구장 김주영(시몬) 주교 주례, 교구 사제단 공동집전으로 기념미사를 봉헌했다.

‘걸어온 감사의 100년, 걸어갈 희망의 100년’을 주제로 봉헌된 이날 기념미사에는 역대 주임사제, 본당 출신 사제, 수도자, 이웃본당 신자 등 모두 900여 명이 참례해 본당 설립 100주년을 축하했다.

김주영 주교는 축사에서 “시련과 어려움 속에서도 100년 역사를 이어온 주문진본당 공동체는 더욱더 행복하고 아름다운 신앙 공동체로 성숙할 것이고, 하느님 말씀을 읽고 내적으로 더욱 굳건해지는 새로운 100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주문진본당 출신인 전 군종교구장 유수일(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주교도 축하 메시지를 통해 “지난 100년 동안 숱한 시련 가운데서도 주님께서 내려 주신 영적 은혜에 감사드리고, 앞으로 올 100년을 바라보면서 충실한 회개의 삶을 다짐하자”고 당부했다.

신자들은 주문진본당 100주년 기념곡으로 조철희 주임신부가 작사하고, 이지훈(펠릭스)씨가 작곡한 ‘달릴 길을 다 달려 믿음을 지켰습니다’를 함께 불렀다. 또 영화 ‘말아톤’으로 유명한 정윤철 감독이 지난 7월부터 4개월 가까이 주문진에서 촬영하고 신자들을 인터뷰해 주문진본당 100년 역사를 담은 다큐멘터리도 미사 중 상영했다.

주문진본당은 본당 설립 100주년 준비를 위해 2019년 1월 ‘100주년 준비위원회’(위원장 임명주 필레몬)를 구성한 뒤 본당 신자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16개 추진사업을 선정했다. 이후 ‘1인 1단체 운동’, ‘쉬는 교우, 예비 신자 한 명 봉헌 운동’, 야외 십자가의 길, 부활 십자가, 묵주기도의 길 축복식, 묵주기도 10만 단 봉헌, 100주년 기념 성경필사, 음악회 등의 사업을 진행해 왔다. ‘감사의 100년 사진전’에서는 본당 역사를 담은 사진과 성물 등을 전시했다. 「주문진본당 100년사」는 2024년 2월 중 발간할 예정이다.

조철희 신부는 기념미사 인사말에서 “주문진본당은 긴 시간 동안 고난을 견디며 신앙을 지켰기에 100주년 기념미사는 하느님께 찬미와 영광을 드리는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박지순 기자 beatles@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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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3-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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