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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제38차 세계 젊은이의 날 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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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은 11월 26일 제38차 세계 젊은이의 날을 맞아 ‘희망 속에 기뻐하십시오’(로마 12,12 참조)라는 제목으로 담화를 발표하고 “젊은이들이 사랑과 믿음에 뿌리를 둔 희망의 기쁨을 키우며 그것을 사람들과 나눌 것”을 부탁했다.

교황은 “희망은 우리가 일상을 살아가는 소금”이라면서 “젊은이들이 선행을 해 봤자 소용없다는 절망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지만, 그런 희망이 없어 보이는 상황에서조차 하느님 사랑의 징표가 되어 인간의 마음에 희망을 밝힐 수 있다”고 역설했다. 교황은 “일상생활의 걱정과 압박으로 우리 안에 타오르는 희망의 불꽃이 꺼질 위험”을 우려하며 “희망의 첫 번째 힘인 기도와, 우리가 날마다 내리는 희망에 기반을 둔 삶의 방식을 선택함으로써 희망의 횃불을 밝힐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교황은 “우리 삶은 예수님 부활에서 빛을 받는다”면서 “우리가 믿음으로 가득 찬 희망을 지닌다면 도전과 어려움에 맞설 수 있고 다른 이들을 위한 작은 희망의 등대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희망과 기쁨을 다른 이들과 나누기를 두려워하지 말라”며 “무관심과 개인주의에 물들지 말고 예수님의 희망이 젊은이들이 살고 있는 모든 곳에 흐르고 퍼질 수 있는 운하처럼 열려 있으라”고 전했다.
박주헌 기자 ogoya@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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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3-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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