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구 청소년사목위원회(위원장 이승협 다니엘 신부)는 11월 25일 제주 중앙주교좌성당에서 2023년 제주교구 청년 성가제 ‘Rise Up!’(일어나라)을 개최했다.
이번 청년 성가제는 2020~2023년 프란치스코 교황의 세계 젊은이의 날 담화문 공통 키워드인 ‘일어남’을 주제로 진행됐다. 청년들이 성가를 통해 예수님과 함께한 성경 속 인물들의 ‘일어남’을 조명하고, 제주교구 청년들의 ‘일어남’을 고민할 수 있도록 하려는 취지다.
총 9팀이 참여한 성가제의 대상은 노형본당 아모스 청년회, 최우수상은 광양본당 빛과볕 청년회에 돌아갔다. 대상은 상금 50만 원, 최우수상은 30만 원, 나머지 참가팀도 ‘Rise Up’이라는 이름의 특별상과 상금 10만 원씩을 받았다.
올해 청년 성가제는 2027년 개최될 서울 세계청년대회(WYD) 교구대회 준비 선포식을 함께 진행해 의미를 더했다. 선포식을 통해 청년들은 제주에 방문하는 전 세계 젊은이들을 맞이하는 일에 앞서,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복음화 사명에 동참해 기쁜 소식을 전하는 청년 사도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
염지유 기자 gu@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