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교구 생명사랑나눔운동본부(본부장 최광경 비오 신부, 이하 본부)가 내년 해외지원사업 배분지원처로 선정된 10개국 21처에 약 2억96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본부는 12월 4일 대구 주교좌계산대성당 일원에서 열린 2024년 해외지원사업 배분간담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본부는 해외선교지 복지사업을 돕기 위해 매해 배분지원처를 선정하고 지원한다. 내년에는 대구대교구가 활동하는 볼리비아 센트로필로메나장애센터 외 1처를 비롯해 샬트르 성 바오로 수녀회의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방기공동체 외 3처, 예수 성심 시녀회의 베트남 성심어린이집 외 5처, 살레시오 수녀회의 몽골 노밍요스학교 외 1처 등을 배분지원처로 결정했다. 지원금은 현지 결식아동 등 어려운 이웃의 식생활과 교육·의료 복지에 쓰인다.
본부는 대구대교구가 받아온 사랑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그 사랑을 해외 어려운 곳에 나눈다는 취지로 2009년 설립됐다. 본부는 약 1300명 정기후원자 재원을 바탕으로 학교·공부방과 의료기관, 무료급식소, 장애센터 등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내년 사업 재원 마련을 위해서도 많은 이들의 동행을 기다리고 있다.
※후원 및 문의: 대구은행 069-10-003390 (재)대구구천주교유지재단(생명사랑나눔운동), 농협 351-0226-7174-53 (재)대구구천주교회유지재단, 053-423-3008 대구대교구 생명사랑나눔운동본부
우세민 기자 semin@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