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위원장 정순택 베드로 대주교), 한국남자수도회사도생활단장상협의회 생명문화전문위원회 등 60여 개 생명 관련 단체들과 연대한 ‘행동하는프로라이프’(상임대표 이봉화)가 11월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을 통해 행동하는프로라이프는 여성 건강을 고려하고 태아의 생명을 보호하는 법안과 이번에 통과된 ‘보호출산법’ 발의에 동참한 국회의원 38명을 지지했다. 또 낙태죄 전면 폐지, 약물 낙태 허용, 낙태에 대한 보험 급여 등 태아의 생명을 위협하는 법안을 발의한 국회의원 20명에 대해서는 낙선 운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2024년 4월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생명 수호 의지를 드러낸 행동하는프로라이프는 이날 성명을 통해 “태아의 생명은 천부인권으로 마땅히 보호받아야 한다”며 “국회의 직무 유기가 대한민국을 태아들의 생명을 보호할 법안조차 없는 나라로 만들었다”고 성토했다.
또 “우리는 태아의 생명을 위협하는 자들을 낙선시키는 한편 태아의 생명을 보호해 줄 분들을 국회로 보내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주연 기자 miki@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