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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종교인평화회의, ‘동북아 국제세미나’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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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중국, 일본 등 동북아 3국 종교인평화회의 대표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평화공동체 구축을 위한 과제를 논의하는 ‘동북아 국제세미나’가 12월 6일부터 8일까지 일본 고베에서 열렸다. 세미나에는 한국종교인평화회의(대표회장 최종수 성균관장)의 각 종교 대표자 13명 등 3개국 대표 40명이 참가했다.

7일 열린 세미나에서 한국 대표단의 정경일 교수(성공회대 신학연구원)는 ‘코로나가 종교에 미친 영향과 종교가 나아갈 길’ 주제로 발표했다. 토론에는 주교회의 교회일치와 종교간대화 위원회 김영선 차장과 일본 덴리대 오야사토 종교연구소 가네코 아키라 교수, 중국 베이징 가톨릭목회위원회 서기장 주지 신부가 나섰다. 이어 중국 불교협회 신밍하이 부회장이 ‘동북아 평화공동체 구축을 위한 종교·문화교류의 적극적 역할’, 일본의 다이오 가네타 스님이 ‘자연재해에 있어 종교의 역할’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참석자들은 세미나에 이어 종교문화 순례 일환으로 ‘한신·아와이 대지진 기념 인간과 방재 미래 센터’ 등을 방문했다.
이승환 기자 lsh@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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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3-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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