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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호감도’ 2022년 대비 크게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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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국민의 천주교 호감도는 100점 만점에 51.3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인구 중 천주교 신자는 11였다. 1년 전 천주교를 믿었던 사람 100명 중 8명은 현재 믿는 종교가 없고, 2명은 다른 종교로 개종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리서치 정기조사 ‘여론 속의 여론’이 지난해 12월 공개한 ‘2023 종교인식조사?주요 종교 호감도’에 따르면, 천주교 호감도는 51.3점으로 2022년보다 6.1점 높아졌다. 불교(52.5점)보다 낮지만 개신교(33.3점), 원불교(29.4점)에 비해 크게 높았다. 전체 응답자의 46가 천주교에 대해 보통 이상의 호감도를 갖고 있으며, 76점 이상으로 매우 높은 호감도를 가진 사람은 전체의 24를 차지했다.

천주교 호감도는 40대(53.6점), 50대(50.6점), 60세 이상(56.9점)에서 모두 50점을 넘었다. 지역별로는 서울(56.7점), 광주·전라(52.0점), 인천·경기(51.6점), 대전·세종·충청(51.1점) 등에서 50점을 넘었다.

천주교 신자가 스스로 평가한 천주교 호감도는 77.9점으로, 지난해 대비 큰 폭(12.4점) 상승했다. 개신교 신자(47.7점), 불교 신자(49.3점), 믿는 종교가 없는 사람(46.9점)의 천주교 호감도는 모두 40점 후반대로, 보통 수준을 유지했다. 종교 호감도 조사는 지난 11월 24~27일 전국의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호감도는 매우 차갑고 부정적인 감정이라면 0점, 매우 뜨겁고 긍정적인 감정이라면 100점, 긍정도 부정도 아니라면 50점으로 평가하는 감정온도 방식으로 측정됐다.

아울러 한국리서치가 12월 12일 공개한 ‘2023 종교인식조사?종교인구 현황’에 따르면 전체 인구의 20가 개신교를 믿고 있으며, 불교를 믿는 사람은 17이다. 천주교를 믿는 사람은 11, 기타 종교를 믿는 사람은 2였다. 전체 인구의 51는 믿는 종교가 없었다. 2018년 이후 종교 인구 추이는 큰 변화가 없었다. 개신교, 천주교, 불교 모두 연령대가 높을수록 신자 비율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18~29세 10명 중 7명(69)은 종교가 없었다. 또한 조사 1년 전인 2022년 11월 천주교를 믿었던 사람 중 8가 현재는 믿는 종교가 없으며, 2는 다른 종교로 개종했다고 답했다.

천주교 신자 중 매주 종교활동에 참여하는 사람은 27로 개신교 신자의 절반 수준이었다. 다만 지난해 조사 결과(20)보다는 7p 상승했다. 반면 천주교 신자의 29는 한 달에 한 번도 종교활동에 참여하지 않으며, 23는 아예 종교활동을 하지 않는 것으로 답했다. 신자 절반 이상(52)이 종교활동에 거의 참여하지 않는 셈이다. 종교인구 현황 조사는 2023년 1월부터 11월까지 격주마다 진행한 22번의 조사결과(각 조사별 1000명, 총 응답자 수 2만2000명)를 종합한 것이다.

이승환 기자 lsh@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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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3-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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