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음한몸운동본부(이사장 유경촌 티모테오 주교)는 지구촌 빈곤퇴치를 위한 캠페인 ‘케냐 칸고야 마을 진료소 건립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다. 2월 29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케냐 칸고야 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케냐는 현재 40년 만에 찾아온 최악의 가뭄으로 6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식량을 구하지 못해 고통받고 있고, 물가 상승으로 빈부격차가 더욱 심해져 가난한 사람들은 생명의 위협까지 받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케냐 키암부주 칸고야 지역은 케냐 내에서도 빈곤층이 다수 모여 사는 지역으로, 기본적인 보건의료 서비스조차 받지 못해 예방접종이나 기초 치료만 받으면 나을 수 있는 질병에도 생명을 잃는 경우가 자주 발생한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모아진 기금 전액은 케냐 가르멜 수녀회를 통해 지원되며, 케냐 칸고야 지역 주민 약 2000여 명이 보건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578㎡(175평) 규모의 진료소를 건축할 계획이다. 또한 진료 장비와 의약품 등 진료에 필요한 물품과 진료소 인력을 구축하는 데도 사용하게 된다.
캠페인 참여는 한마음한몸운동본부 홈페이지(obos.or.kr)에서 할 수 있다.
※후원계좌 및 문의: 우리은행 1005-684-077777 (재)천주교한마음한몸운동본부, 02-774-3488
박지순 기자 beatles@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