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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 정성 모아 소외 이웃에 나눔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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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과 수원의 본당 공동체가 주님 성탄과 연말연시를 맞아 모금한 이웃돕기 성금을 지역사회에 잇달아 기부했다.

대전교구 성환본당(주임 변윤철 다미아노 신부)은 1월 12일 충남 천안시 성환읍에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후원금 300만 원을 기부했다. 이날 기부한 성금은 작년 주님 성탄 대축일을 맞아 모은 예물이다. 정원진 성환읍장은 “따뜻한 나눔 실천에 감사하며, 성환읍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답했다.

이에 앞서 수원교구 초월본당(주임 박준후 프란치스코 신부)은 1월 9일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에 성금 250만 원을 기탁했다. 본당 주임 박준후 신부는 “본당 신자들의 정성을 담은 성금이 추운 겨울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중신 초월읍장은 “매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성금을 기탁해 주고 계신 본당 공동체에 감사드린다”며 “관할 지역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잘 사용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초월본당은 지난해 12월 성탄을 앞두고 대형 성탄 트리에 시노드 정신을 담고 있는 ‘같이 가요’라는 글귀를 걸어 지역주민들에게 선보이는 등 지역사회와의 소통에 힘써오고 있다.
이승환 기자 lsh@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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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4-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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